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심에서 힐링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대전 유성지역 피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수변데크 산책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방동 윤슬거리를 비롯해 음악과 낭만이 있는 유성재즈&맥주 페스타, 가족들과 시원함을 두 배로 만끽낄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방동 윤슬거리가 오는 26일 준공 기념행사를 갖고 시민에게 개방된다. 방동 윤슬거리는 방동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수변데크 산책로, 관람데크 광장, 음악분수 등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지역 최초의 멀티미디어 음악분수는 최대 50m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내며,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물의 춤사위를 뽐낸다. 한낮 뜨거운 햇볕의 열기를 식히고 해가 진 후에는 환상적인 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민선 7, 8기 공약사업으로 방동 수변공간 여가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1, 2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인근의 국립숲체험원·성북동 산림욕장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자연친화적 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구축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성북동 숲속 야영장이 다음 달 2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구축과 시설물 점검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캠핑데크 30면, 숲놀이터, 안내소,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춘 숲속 야영장은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원하고 안전한 가족 놀이공간인 어린이 물놀이장도 개장한다.
유성 지역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월요일 휴장)까지 복용근린공원(학하동), 작은내수변공원(상대동), 연구단지종합운동장(신성동), 엑스포근린공원(전민동), 동화울수변공원(관평) 등 5곳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엇던 풀장 에어돔(그늘막)을 올해도 설치하고 특색있는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요원 및 통제요원 배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최적의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시원하고 뜻깊은 북캉스를 즐길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유성재즈&맥주 페스타도 펼쳐진다.
음악과 낭만을 찾는 즐길 수 있는 '2024 유성재즈&맥주 페스타'가 다음 달 23~25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성재즈&맥주 페스타는 전문 재즈 공연과 브루어리가 있는 유성재즈랜드(동편)와 재즈 댄스, 버스킹 경연, 포토존이 있는 유성라라랜드(서편)에서 재즈와 수제 맥주가 어우러진 고품격의 한여름 밤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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