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은 현화고등학교가 교육부 선정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화고는 자율형 공립고로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나아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 특화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현화고는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5년간 운영된다.
이를 위해 학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 원(5년간 10억)을, 평택시가 시설 및 학생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평택 서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현화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를 제안하고, 지난 6월 현화고등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시설 투자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조종문 현화고 교장은 "우리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함께 빛을 발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현화고등학교야말로 농어촌 고등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모델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화고등학교는 지난 6월 평택시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대학교, 한신대학교와‘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 경쟁력 강화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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