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는 17일 춘천캠퍼스 집현관에서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노관규)와 ‘습지 미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기반연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앞서,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와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발효식품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우수 발효 종균 및 관련 기술개발 등 동반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순천만 습지에서 분리한 미생물 현황 ▲향후 미생물 특성 평가 계획 ▲분리 미생물의 산업화 적용 계획 등이 발표됐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양 기관은 순천만 습지에서 분리한 미생물의 현황과 향후 산업화 적용 연구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분리 미생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성 평가 및 연구개발을 통해 발효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2022년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 및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과 창업지원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는 대학과 미래 산업 가치가 높은 누룩과 양조 미생물과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와 우수 종균의 발굴을 통한 발효 산업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연구소가 개발·보유한 다양한 미생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발효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동 누룩연구소장(바이오산업공학부 교수)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순천만 습지에서 분리한 미생물 자원의 특성 평가와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종균 발굴과 양조 미생물 연구를 통해 국내 발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국내 발효산업 연구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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