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안전한 사회를 추구하는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의료포럼'을 오는 23일부터 잇따라 개최한다.
첫 포럼은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응급의료 체계, 산업현장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23일 오후 2시 국립순천대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은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시·군민, 시민단체 등으로 의과대학 설립과 지역소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는 실재적인 전남 동부권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 중인 순천 성가롤로병원의 김재혁 전남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의 선두에 있는 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이 '전남 응급의료 현황'및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성치남 국립순천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제동(고흥군의원) △황선숙(순천시 보건의료과장) △곽기두(남해군 보건소장) △임종대(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부회장) △김대희(여수 YMCA 사무총장) 5명이 토론을 진행한다.
박병희 국립순천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영향과 향후 어떤 모습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지, 학계·의료계·산업계·지자체 등 오랜 시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남 동부 7개 및 경남 서부 2개 시·군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나가자는 의미에서 포럼 결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며 전남 동부권역 7개 시·군(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곡성군) 의회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의과대학 신설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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