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서구 평촌지구일반산업단지(평촌산단) 분양을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한다.
도시공사는 평촌산단 62필지 산업용지 가운데 1차분 34필지에 대해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평촌산단은 산업용지 62필지, 물류시설용지 1필지, 복합시설용지 9필지 등 총72필지가 공급되며, 3.3㎡당 분양가는 159만 원으로 결정됐다.
도시공사는 자재비 급등 등 조성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격 인상요인이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원가를 인하해 용지를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차 공급하는 34필지 분양상황에 따라 나머지 필지의 공급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평촌산단은 지난 2016부터 총사업비 3318억 원을 투입해 평촌동, 매노동, 용촌동 일원 85만 9000㎡에 조성 중이다.
3.2㎞의 산업단지 전용도로를 통해 서대전IC, 계룡IC와 5분 내 연결이 가능한 지리점 장점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분양공고 이전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8개 업체가 19필지에 대한 입주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에게는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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