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8일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비롯해 사업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북평산업단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저렴한 임대료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산업단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2년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타당성 적합 판정을 거쳐 지난 18일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는 2028년까지 구호동 21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58억원(국비 160억원, 시‧도비 98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8,27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지난 3월 건축기획 용역을 착공해 연내에 준공하며, 추후에 설계 공모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를 해소하고 입주기업 간 또는 입주기업과 외부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간 소통 등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의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업종별 집단화를 통한 집적 효과를 제고한다.
이를 통해 중소 및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관내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인섭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를 발판으로 삼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현재 동일 부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창업·성장·투자 전 주기를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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