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금광면 오산리 일원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성시 월동천은 2006년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 시 지역주민들의 피해 우려와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던 하천이다.
지방하천 개수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월동천 지방하천 개수사업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2019년 12월 착공해 하천 연장 1.8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개수사업으로 기존 15~20m였던 하천의 폭을 25~40m로 확장해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월동천은 이번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 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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