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긴 경기 평택 세교지하차도가 통제 사흘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20일 평택시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세교지하차도의 차량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총길이 760m·높이 4.7m·왕복 4차로 규모의 세교지하차도는 앞서 지난 18일 일부지역에 2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40m 구간이 침수돼 같은 날 오전 9시 40분부터 통행이 차잔됐다.
시와 소방당국은 즉각 배수 작업을 실시해 전날(19일)까지 지하차도 내부에 있던 6만5000t의 빗물을 모두 빼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세교지하차도 내부 상태를 살핀 결과 차량 주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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