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시험 논란을 빚은 부산지역 고등학교에 대해 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A 고등학교 대상으로 학업 성적·평가와 관련한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10일 A 고등학교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시험에서 시중 문제집 문항과 비슷한 문제가 출제한 사실이 드러나 재시험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경위와 학교 대응 과정의 적절성, 해당 교사의 고의적 문제유출 등의 평가 관련 전반을 들여다보고 감사 결과에 따라 교사는 물론 학교 관리자 등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모든 고등학교의 학업 성적·평가와 관련해 전반적인 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모든 학교의 성적과 평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도록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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