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17일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협력사를 대상으로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 개선 설명회'를 열었다.
철도공단의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는 "신규 철도사업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활동과 사업(사전)타당성조사 등을 지원하는 공단 자체 제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K-IRD 개편 사항을 설명하고 잠재 사업제안자의 공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제도 개선 사항,신규 시장조사 지원 프로그램, 2024년도 하반기 공모 계획·선정 절차, 공단 해외사업 추진계획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공단은 그동안 연 1회 공모로 제한됐던 K-IRD 공모 방식을 수시 공모 방식으로 개선해 해외수요에 대해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시장조사 부문의 경우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한 글로벌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신설해 급변하는 수주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2024년은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원년의 해로서 K-철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로 알리는데 공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은 맞춤형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수주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철도업계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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