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명인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 다비드 칼리(Davide Cali)와의 만남을 선사했다.
17일 명인초는 ‘2024학년도 명인초 학교갤러리 연계 독서·예술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북콘서트 형식의 ‘다비드 칼리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나는 기다립니다’와 ‘완두’ 및 ‘공주를 깨우지 마세요’ 등의 그림책을 통해 잘 알려진 다비드 칼리는 이날 명인초를 방문한 자리에서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등 3권의 주제도서를 중심으로 원어 낭독과 대담 및 창의력 그림퀴즈 등을 진행했다.
그는 ‘작가와의 대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어린시절과 작가가 된 계기를 비롯해 책을 집필하는 과정 등을 얘기했다.
또 ‘특이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비결이 궁금하다’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심껏 답변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명인초 관계자는 "이날 다비드 칼리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느낀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다채롭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평범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인초는 오는 9월 13일까지 3층 학교 갤러리에서 다비드 칼리의 ‘나의 작은 아빠’ 원화를 전시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