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과 대만 슬로시티 네트워크가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교류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장흥군을 방문한 대만 슬로시티 관계자 15명은 양국 슬로시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장흥군 주요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장흥군을 방문한 대만 슬로시티 네트워크 관계자는 대만슬로시티 도시 및 후보지역 시장,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대만 방문단은 오전 9시 장흥군에 도착해 김성 장흥군수가 주관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현장방문을 시작했다.
김성 군수는 환영행사에서 장흥군 슬로시티 주요 정책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대만 슬로시티 네트워크 회장을 맡고 있는 여명충(呂明忠, Lu, Ming-Zhong) 슬로시티 산이 시장은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고, 대만에 실천 가능한 슬로시티 우수사례에 대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환영행사에 이어서는 보림사, 편백숲 우드랜드 및 무산김주식회사(슬로시티 인증 지역 특산품) 등 지역 슬로시티 자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다예원과 무산김주식회사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청태전과 무산김 생산과정 견학과 시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장흥군은 지난 2022년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에 재지정돼, 2027년까지 5년 동안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 자격을 갖게된다.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가, 2013년 재인증에 고배를 마신 후 9년 만의 성과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 청정 자연이라는 핵심 자원에 슬로시티의 가치를 더했다"며, "이번 대만 슬로시티 네트워크와의 교류는 슬로시티 장흥의 발전뿐만 아니라, 장흥군 특산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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