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광양항 상생협력협의회'를 열어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항 상생협력협의회는 16개의 항만 관련 기관, 기업, 단체가 모인 협의체다.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및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4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과 위원 16명이 참석해 '광양항의 날 지정'과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 관련된 방안을 협의했다.
'광양항의 날 지정'은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항만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방안이다. 이 자리에서는 광양항의 날 지정 여부와 날짜 등을 논의하고 향후 시민들과 항만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결정하기로 결론냈다.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관해서는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 부지확보 방법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제기된 여러 부지확보 방안은 면밀한 검토한 후 다음 회의에서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항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광양시와 항만공사의 역할과 함께 항만 관련 단체와 기업의 협조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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