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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한동훈 겨냥 "욕설로 저주하는 세력 있다면 능지처참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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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한동훈 겨냥 "욕설로 저주하는 세력 있다면 능지처참해야 할 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그건 드루킹 사건과 맞먹는 대형 여론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양문석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던 시절 윤 대통령과 '갈등'을 기점으로 이른바 '댓글단' 의심 계정에서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홍 시장은 이를 언급하며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당 대통령 뿐만 아니라 여권 주요인사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저주하는 세력이 우리 내부에도 있다면 이건 능지처참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를 떠나서 이런 여론 조작세력들은 정치권에서 박멸 해야 한다"며 "특검이라도 도입해서 두번 다시 이땅에 여론조작 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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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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