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본격화...27일 최종 선출

이재성·변성완·최택용·박성현 등 4파전, 공명선거실천에 서약

차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이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없는 공명선거를 치르자고 약속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당사에서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공명선거실천 서약식. 좌측부터 이재성·변성완·최택용·박성현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후보자들은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일체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당헌·당규와 중앙당 선관위 결정 준수, 결과에 절대 승복 등도 다짐했다.

기호 1번 이재성 후보는 "선배님들과 같이 위원장 선거에 임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한수 배운다는 생각이면서도 외연확장을 하고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던질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기호 2번 변성완 후보는 "부산 민주당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뜨거운 시당위원장 선거"라면서 "당원들이 올바른 사람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산시당부터 열어주는 것은 바람직하고 훌륭한 후보들하고 같이 싸워서 당원들의 선택받겠다"라고 밝혔다.

기호 3번 최택용 후보는 "꽃이 있어서 나비가 찾아오듯 부산 민주당이 희망이 있어서 4명의 후보가 부산시당을 이끌겠다고 도전한 것 같다면서 매너 없고 유치하게 하는 것은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켜봤기 때문에 공명선거하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호 4번 박성현 후보는 "무엇보다 총선 패배로 절망감에 젖은 민주당 당원들과 시민들게 다시 한 번 일어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승리를 약속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위원장 경선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등을 거쳐 오는 2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당원대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