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경기도교육청이 영유아 교육·보육 사업의 현황을 파악해 유·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공동으로 구성한 유보통합추진단은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영유아 교육·보육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보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권역별 회의는 17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1권역(북부권, 고양·남양주·파주·김포·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후 1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2권역(중서부권, 수원·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주·하남·광명·군포·의왕·과천)과 25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3권역(동남부권, 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양평·여주) 순으로 열린다.
시·군 보육 업무 관계자와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로 나눠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경기도 보육 현장 방문 조사(1단계) 결과 공유 △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 △교육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추진 계획’ 설명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의견 청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보통합추진단은 또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종류별 표본 방문 조사 등을 시행하는 등 유·보 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번 회의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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