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총 32곳의 식당을 ‘경기노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총 25곳이 경기노포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노포들은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고양 = 문산순대국 △광명 = 옛진미칼국수, 오뚜기 돈까스 △김포 = 초원 △동두천 = 고흥상회, 황주식당, 실비집, 소담골 △성남 = 여주기름집 △수원 = 영화루, 이채휴 우리옷, 할리바버샵, 입주집, 귀부인, 송할머니 옻닭집 △안산 = 그린영농조합법인, 이조칼국수 △양평 = 고향식당, 사각하늘, 산마늘밥, 신내보리밥 △연천 = 할매왕족발, 고려설렁탕 △오산 = 칠공주족발 △용인 = 장수촌 △의정부 = 의정부 지동관 △이천 = 임금님 쌀밥집, 마산아구 이천쌀밥 △파주 = 덕성원 △평택 = 명물곱창, 평택떡집 △포천 = 포천이동한우갈비 등이다.
도는 선정된 △노포에 현판·인증서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웹진·스토리북 제작 △콘텐츠 개발 및 판로 확대·스마트 전환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 체험 팝업스토어 및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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