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북평면 남평 벚꽃길에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남평 벚꽃길 산책로 조성사업은 ‘벚꽃 명소’로 떠오른 북평면에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 콘텐츠를 보강하고 국민고향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5000여만 원을 들여 북평면 남평리 1005-3번지 일원에 450m 규모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친환경 흙길 산책로와 족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발을 자극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맨발걷기 산책로는 황토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조성돼 북평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족욕장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초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벚꽃길 산책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맨발걷기가 활성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환경에 적합한 산책로 조성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북평면 벚꽃길은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매년 벚꽃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누구나 편하게 힐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산책로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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