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혜애 원장, 이하 진흥원)이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행동'에 대해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고 보상하기 위한 모바일 앱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출시했다.
기후행동 참여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방식이다.
경기도민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설치해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실적에 따른 리워드(보상)를 지역화폐 등으로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점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앱을 설치하고 참여가 가능하다.
기후행동은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4개 분야로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5개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는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2024년은 하반기 시행을 고려해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 기후행동 실천을 통해 적립된 리워드는 매월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교통카드에 리워드를 충전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 이동의즐거움, 티맵 모빌리티, 티머니, E-순환거버넌스, 잇그린 등 여러 기관과 경기도 내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참여 실적을 자동으로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은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리워드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한 민원응대 및 AI 이미지 인식 프로그램, 광학 문자인식 기술(OCR), GPS기반 속도측정 시스템, QR코드 등을 도입, 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진흥원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은 경기도와 협력해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을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연계해 도민 온실가스 감축 문화도 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참여 방법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후 앱 내에서 제시된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상세한 정보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앱을 만들기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했다”며 “많은 도민의 참여를 통해 경기도에 기후행동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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