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1~12일 양일간 해양경찰 구조대 현지 적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포항·울진·속초 해양경찰구조대 총 30여명이 참석해 포항 송도부두 인근 해상 및 울진 후포 해역 숙영정에서 진행된다.
훈련 1일 차인 11일에는 포항 전복선박 구조훈련장에서 전복 선박 합동 인명구조 절차 숙달, 선박 내부 장애 요소 발견 시 대처 능력, 선체 절단 상황에서의 통로 개척 장비 운용 능력 등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2일 차인 12일에는 울진해역 침몰선 부근 대심도 적응 훈련 및 합동 수중 수색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새로 도입된 사이드마운트 잠수 장비를 활용해 협소 공간 상황대처 능력을 더욱 향상과 지역 구조대별 구조기법 공유와 합동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해양사고 구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각 지역별 교류를 통해 구조기법 공유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