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가마미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피서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장식에는 영광군수 권한대행 김정섭 부군수, 영광군 의회 김강헌 의장, 오미화·장은영 도의원과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해 가마미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고 무사고를 기원했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안전에 두고,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이동 진료실 운영 및 자체 안전관리요원 등을 충분히 확보했고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가마미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아쿠아 월드) 편의시설을 정비했고 그동안 노후 됐던 화장실과 샤워장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특히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해변가요제, 초청 음악공연, 매직 버블쇼, 장어 맨손잡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각종 시설물 보완을 통해 관광객 편의 제공은 물론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올해 방문한 피서객들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마미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40일간), 송이도 해수욕장은 7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23일간) 개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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