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고등학교는 '2024 하계 전국 남-여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태윤 감독과 정영주 코치가 이끄는 해동고는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고등부 단체 예선전에서 인천체고를 4:0으로 이겼다. 8강전에서는 신철원고를 기권승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송도고에 4:0으로 승리하고 이번년도 단체전 2관왕을 차지 했던 서울 보성고를 4:1로 완파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해동고는 40년 만에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두게 됐다. 오상현 교장은 “강원도 양구는 나와 인연이 깊다. 유도부학생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고 유원규 교감은 “학생선수를 기반으로 좋은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감독은 "침체기를 벗어나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과 지도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고 정영주 코치는 "해동고를 졸업한 저의 제자가 직장동료가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추니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황상원 코치와 안다민 트레이너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해동고는 각종 전국대회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9체급중 8체급에 선수가 출전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