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수원지검 평택지청, 평택·안성 마약사건 증가 "유관기관 공동 대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수원지검 평택지청, 평택·안성 마약사건 증가 "유관기관 공동 대응"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평택·안성지역의 마약사건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2023년 평택·안성 지역 마약 사건은 총 489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218건 대비 224.3% 증가한 수치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전경 ⓒ프레시안(김재구)

이 중 정식재판 청구(구공판)로 이어진 건은 140건(구속 51·불구속 89)으로 전체 사건의 30.8%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마약 사건도 111건에 달하며, 이 중 구공판 건수도 52건(구속 10·불구속 42)으로 전체 사건의 38.8%에 달했다.

마약 사건 대부분은 투약사범이나 밀수, 밀매, 소지 범행도 계속 증하가고 있는 상황이다.

관내 외국인에 의한 마약 범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평택에서 주둔 미군의 합성대마 밀수범죄, 내국인과의 마약 매매 범죄가 다수 적발된 것이다.

관내 외국인 마약사범은 2021년 26명, 2022년 25명, 2023년 7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올해 5월까지도 20명이 적발돼 연말까지 적발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 군인 마약사범도 2021년 4명(전국 14.8%), 2022년 9명(34.6%), 2023년 32명(75%), 2024(~5월)년 4명(44.4%)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을 비롯해 평택·안성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세관,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 CID(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국) 등 유관기관은 '마약범죄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을 추진한다.

각 기관 실무자들은 지난 9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모여 수사 착수단계부터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수사기법 전수 등 협업을 통해 마약범죄에 대응한다.

특히 SOFA 대상자들에 대한 마약 사건의 경우 영장 검토 단계부터 마약 전담검사가 전속 처리하는 등 빈틈없는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개최해 각 기관의 수사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계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