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내국인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과 새만금의 인근 지역에 대한 팸투어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손안나)가 일선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5차 '팸투어'에 나선다.
로컬콘텐츠연구소는 13일부터 1박2일 동안 새만금과 새만금 주변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매력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일선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교사들을 초청해 새만금과 연계한 수학여행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소는 이번 투어에서 군산의 핫 플레이스와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부안의 이야기가 깃든 개암사, 새만금 간척박물관, 메타버스 체험관 등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새만금을 둘러싸고 있는 군산, 김제, 부안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나 명소를 전국에서 찾는 참가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새만금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요소와 가치를 확산시키고 새만금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수학여행지로 손색이 없음을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쌍천 이영춘 가옥과 발산초등학교에 위치한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시마타니 금고 등 근대 역사문화를 스토리 라인으로 엮는 것은 물론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해설과 더불어 심도 있게 소개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
앞서 로컬콘텐츠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탁류 문학 여행,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차박 가족여행, 새만금 뉴매력 여행 등 네 차례의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진행한 바 있다.
손안나 연구소 대표는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만금간척박물관과 홍보관, 환경생태단지, 개암사 숲길, 솔섬 노을 등 소개하고 싶은 장소가 많아 장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새만금 권역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려서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