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북한 도발 상황을 반영한 민·관·군 합동 워크숍을 9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은 8월에 예정돼 있는 을지연습을 대비해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서 북한의 무인기, 오물 풍선 등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한 사건 계획을 실질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시청 충무계획 담당자 20명과 군·소방·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10명 등 총 30여 명이 전문가 초빙 교육 및 사건 계획을 작성했다. 기존의 을지연습 사건 계획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 설정 부재로 을지연습의 효과 달성이 제한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김규식 부시장은 "북한의 안보위협이 증가되는 가운데 실시되는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위해 민·관·군 선제적인 합동대응을 통해 다양한 북한의 위협상황을 가정한 사건 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2024년 을지연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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