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10월 만화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일반 시민과 기관을 대상으로 만화책을 기증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집 자료는 국내외 만화 단행본, 만화 잡지, 초판본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만화 자료로 도서관 내부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등록 후에 보존 및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 기관, 단체는 장기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기증할 수 있다.
기증 도서는 목록 작성과 함께 만화도서관 내 특별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다 도서기증자에게는 만화도서관 개관일에 감사패를 증정하여 양질의 도서기증을 장려할 계획이다.
만화도서관은 지난 5월 '2024년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1억5000여만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현재 가구 등을 배치 완료한 상태로 아동·청소년·성인 등 세대를 망라한 만화도서 5000여권, 일반도서 2000여권과 함께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포 최초로 조성될 만화도서관의 도서를 기증으로 확충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건전한 도서기증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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