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는 창작뮤지컬 ‘탈 : 만세를 외쳐라’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서 공연된다고 9일 밝혔다.
‘탈 : 만세를 외쳐라’는 서울예대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인 ‘젊은 창작 콘텐츠 제작’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양을 배경으로, 그 시절 억압받고 핍박받으면서도 전국 팔도에 자유를 이야기했던 사당패와 간절한 바람을 갖고 독립운동을 하는 의병단이 마주하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세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욕망과 편의만을 바라보는 사회로 변모한 오늘날, 외압과 국란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뭉쳐 이겨내 온 한국의 민족 의지를 잊지 않고 이어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특히 경기도와 용인특례시 및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및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17∼22일까지 용인시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무대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3∼14일 서울예대 빨간대문과 오는 18일 용인시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매년 다양하고 실험적인 순수창작 작품 제작을 위해 ‘젊은 창작’ 사업을 운영, 재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하고 새로운 콘텐츠의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오랜 전통과 혁신을 통해 구축한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을 선도하고, 우리 세대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이 담긴 창조적 예술가를 육성해 우리 문화 예술을 세계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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