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리튬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등 화재 취약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도와 군 1개팀 17명으로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 등 공무원과 영광소방서, 민간전문가도 참여했다.
점검 내용은 ▲비상연락망 구축 ▲종사자 안전교육실시 ▲소방분야 ▲전기분야 ▲가스분야 ▲시설물(건축)분야의 건축자재(불연재)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 시정 조치 등으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예산 소요 등 즉시 정비가 곤란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 후 항구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향후, 군은 점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확인 등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석유화학 사업체 등에 대하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리튬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폭발물질 취급 공장 등의 관리강화를 통해 화재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사고청정지역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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