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의 우수한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커리어 톡(TALK)'을 진행했다.
대전형 청년 일자리 정책인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의 일환인 '커리어 톡(TALK)'은 지역기업 인식개선·정보제공, 취업 성공 지원, 장기근속·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금·복지·근무 환경·기업 성장성 등이 우수해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청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사전 모집·선정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이쓰리시스템, 알테오젠, 트위니 등 15개 청끌기업과 청년 구직자 150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인사책임자가 직접 현장에서 기업 채용정보, 직무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들로부터 받은 입사 지원서를 토대로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해 입사 후보자를 선정한 뒤 기업 탐방·기업 현장 실습을 거쳐 최종 채용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기업은 구인난이 심화하는 고용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대전의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일자리를 갖고 대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일자리 정책 추진과 함께 기업 유치, 전략산업 육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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