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등·하원 돌봄 스테이션'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진일 김해시의원이 8일 열린 제263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으며 4분기 기준으로는 0.65명을 기록해 단연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추세라면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로 사라질 나라 중 하나이다"면서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의 폭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가의 정책이 지역사회 깊숙이 닿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계획과 함께 김해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의 원인은 국가 정책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사각지대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며 "'영유아 등하원 돌봄 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사업 타당성·수요·위치 선정 등에 대해 분석하는 종합 용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일 의원은 "'영유아 등하원 돌봄 스테이션' 사업의 전면적인 진행에 앞서 용역과는 별개로 정책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영유아가 많이 살고있는 장유3동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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