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습지에 사는 희귀식물과 야생동물을 관찰할수 있는 '원동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당초 지난해 말께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설계단계에서부터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의 이견과 각종 인·허가 문제, 공사 중 기상악화로 지연됐다.
원동면 용당리 187-3번지에 위치한 13만㎡ 규모에 조성한 원동습지 생태공원은 멸종위기종 2급인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의 훼손된 서식지를 보전하고 생태탐방로, 생태체험학습장, 관찰데크, 생태놀이터, 휴게시설 등이 설치됐다.
이번에 준공한 생태공원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하면서 습지에 사는 희귀식물과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생태교육 공간과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양산시 측의 설명이다.
공원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장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강우로 인한 침수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에 문의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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