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장마 소식에 인제군은 호우·산사태 피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제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도로, 산사태 방지시설 등 예년보다 대상을 확대해 모두 7개 유형 22개 분야의 방재시설 712개소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침수, 유실 우려가 큰 서화면 서화리 일원의 서화교·반월천교 재해위험 개선지구에 재해예방을 위해 116억 원을 투입해 정비했고, 현재까지 6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피해 가능성이 있는 인제읍 가리산리 인제21지구, 북면 용대리 인제36지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 37억 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기존 사방댐 164개소의 점검과 큰 피해가 우려되는 5개소에 대한 정밀 점검을 마쳤다.
또한,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93개소에 현장예방단을 파견해 집중관리를 지속한다.
특히, 산사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옹벽, 돌수로 등 산지사방 조치를 완료했고, 사방댐 4개소의 신규 설치를 마쳤다.
향후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취약지 추가 지정 및 정비를 통해 안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4일 “지속적인 점검과 대비를 통해 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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