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의회가 청렴윤리팀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에 맞추어 청렴윤리팀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높아진 시민들의 청렴 눈높이에 부응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청렴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을 발표했으며 부산시의회는 3등급에 머무른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렴윤리팀은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해충돌방지 및 공직윤리 제도 운영, 성폭력·성희롱·괴롭힘 등 근절, 각종 비위 사건 조사·처리, 청렴 교육 및 공직자 복무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의회 독립성 강화에 필요한 지방의회 감사권 확보도 추진한다.
사무 기능이 확대·개편되는 의정팀은 의정 총괄지원과 국제교류 협력, 총무 기능을 수행한다. 정부·국회 등 각종 대외활동과 부·울·경 연합의회 운영 등을 통해 의회 위상을 높이고 일 잘하는 의회 완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는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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