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030년까지 사우동, 풍무동, 북변동 일대에 신규주택 1만1620세대 공급을 목표로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거환경 개선 및 신규주택 건설을 위해 재개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2035 계획인구는 73만명으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풍무역세권·걸포4·감정4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중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현재 지굳이정을 위해 농림부 등 중앙부처 간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 3분기 중에 지굳이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굳이정 후 2025년 지구계획을 수립해 2026년 공사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16조2000억원의 생산 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거물대리 일원(약 149만평)을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이 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033년까지 총사업비 5조75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중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6~2027년 지굳이정 고시 및 실시계획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 착공, 2033년 공사완료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문화산업단지의 창작거점 도모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일반산업단지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일부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출판업 및 정보서비스업을 주요 업종으로 하는 기업의 분양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사업시행자는 금년도 하반기에 산업 및 복합용지 분양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풍무역세권은 공동주택 필지 5개 중 2개 필지에 대해 각종 영향평가 및 건축·경관심의를 추진 중이며, 2025년 3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4월 중 분양 승인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민간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이라며 "중장기적인 시민의 이익에 대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민간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는 북부생활권에 산재된 공장 및 제조업소를 집단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의 경우 일부는 산업기능을 포함하도록 했다. 양촌읍 일원에 추진되는 산업단지로의 이주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도 마련 중이다. 또한 2024년 1월에 마련된 성장관리계획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혼재된 주거와 산업기능이 물리적으로 분리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 관리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