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던 전북 부안군에서 3일, 같은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 43초에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진원 깊이는 8km로 추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유감 신고 외에 다른 신고 내용은 없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진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지진발생 안내를 하면서 "책상 아래로 재빨리 들어가 보호. 출구 확보 및 대피경로를 따라 안전하게 대피. 이동 간에 머리 보호 및 건물 밖 공개장소로 대피. 대피장소에서 기상정보 등 정보 예의 주시"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오전 같은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으로 판단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