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찬성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완주역사복원추진의원회와 완주·전주 통합추진연합회,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3일 완주군수와 군의회가 진행중인 반통합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유희태 완주군수의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 “행정통합보다 경제적 통합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행정통합이 실질적으로 지역민의 삶이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지역내총생산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또 완주·전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익산까지 포함해 인구 100만명의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한했다”며 “유 군수의 이같은 입장발표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립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유 군수가 제시한 지역내총생산은 2020년 기준으로 전주가 15조6000억원, 완주 4조7000억원으로 총 20조30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일부 대기업 고액연봉자 덕분에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오른 것을 일반화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여기에 난데없이 익산을 포함시키자는 것은 통합에 찬물을 끼얹는 격으로 자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의회는 주권자인 군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것은데 군민은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운동을 벌이라고 위임하지 않았다”면서 “군의회는 반대대책위를 해상하고 완주·전주 통합 반대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입장표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완주·전주 통합 당론 채택 △전북특자도의 불법적 반통합행위 엄정 대처 △전주시의 완주군민 걱정사항 해소대책 수립 △선거직 선거법 위반 의혹 및 불법행위 조사 △관변단체 이용 반대대책위 구성 중단 등 5개항의 협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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