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신임 청장 공모가 늦어지면서 최근 부임한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이 청장 대행을 맡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3일 광양경제청 등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제7대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후임자를 찾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청장 공모에 들어갔다.
당시 공모에는 지원자에 1명에 불과해 전라남도는 재공모를 진행했고 총 6명이 지원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지원자 중 3배수의 청장 후보를 압축했으나 끝내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세번째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청장 공모 절차는 두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7대 송상락 청장은 지난 1일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했으며 공석인 광양경제청장 업무는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이 대행하고 있다.
선양규 청장 대행은 장흥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국가직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9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선 청장 대행은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과 법무담당관, 고흥부군수 등을 거쳐 이달 1일자로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