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시군과 함께 민간전문가 합동점검단을 구성, 해체가 진행중인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해체 허가를 받은 수원시 등 8개 시 42개 공사장 367개 동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까지 진행됐다.
이 중 9개 230개 동은 도·시군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나머지 33개 공사장 137개 동은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시설물의 설치·변형상태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합동점검 결과 9개 공사장에서 총 19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으며, 이 중 6건은 조치 완료됐다.
시군 자체점검 대상 33개 공사장도 점검을 마쳤다. 발견된 지적 사항은 우기 전 시공사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도는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하고 신설공사장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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