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2일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시는 ㈜에이치시티와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3월 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기업환경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기업은 관내 위치한 마장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업 현장 탐방 행사에 초대하는 등 이천시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당사가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투자유치 TF 즉각 가동 및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 최대한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첨단미래도시추진단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신규투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 기업활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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