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원장과 의무·행정부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말 이중의 전임 원장의 사임 이후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원장 공백 사태를 해소해 시의료원의 운영 정상화 및 진료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신임 원장 등이 임명되면 대학병원 위탁 운영 준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원장 자격요건은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 경영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과 전문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다.
의무부원장은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응모할 수 있으며, 행정부원장은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상당 이상의 직에 근무한 사람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기획·인사 및 노무관리·재무·시설 운영·안전관리 업무부장 이상의 직위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이다.
원장 및 의무·행정부원장의 임기는 모두 임용일부터 3년이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응모신청서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기한 내 시청 공공의료정책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임용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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