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상평복합문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24년 문화가 있는 산단 전시 지원 사업’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4년 예술로 어울림(산업단지형) 사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4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등 총 3건의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들은 문화공간 사용이 가능한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우수한 공연·전시·교육 공간이 구축돼 있는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2024년 문화가 있는 산단 전시 지원 사업’은 산업단지 문화공간 내 우수한 전시 지원을 통해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 전시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민간단체를 선정, 국비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평신경(上坪新境) : 기억과 감각’ 이란 주제로 상평복합문화센터 1층 로비와 컨벤션홀에서 이번 전시 사업을 진행한다.
‘2024년 예술로 어울림(산업단지형)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 대상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민간단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국비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상평복합문화센터 1층 GX룸과 2층 프로그램 강의실에서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24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비 600만 원을 지원 받아 추진된다. 오는 7월 17일 오후 7시 상평복합문화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마술과 스트리트 댄스가 결합된 창작매직컬 <명화배달부>가 공연될 예정이다.
김성일 경제통상국장은 “문화행사 지원 사업을 통해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평복합문화센터는 상평산단 근로자의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 올해 3월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조사 결과를 반영한 차별화된 5개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력단련실과 프로그램 강의실, 동아리지원실, 컨벤션홀 등 대관 시설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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