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국제 아트페어가 충남 아산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 수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행사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 윤경숙 대표는 4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문화예술축제 2024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피카소·반 고흐·샤갈·바스키아·키스 해링·잭슨 폴록 등 거장들의 시대를 초월한 걸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추상미술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김환기·유영국을 비롯해 한국 모던아트의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권옥연·김흥수 등 국내 거물급 작가들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90여개 부스에 국내·외 작가와 갤러리가 선보이는 1500여점 작품을 한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미술 애호가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모나밸리는 국제아트페어가 열리는 기간에 붙여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2회 모나밸리 맥주 페스티벌’도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아산시 장존동에 있는 모나밸리는 자연과 현대미술을 담은 충남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윤 대표 부부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가 부족한 아산시민을 위해 사비를 들여 조성했다.
아산시가 진행한 신정호 아트밸리 ‘100인 100색전’ 총감독을 맡았던 윤대표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아트페어는 아산에서 처음이다. 모나밸리의 다양한 공간이 빛을 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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