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켕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슈퍼비전 기관에 선정된 이후 벤치마킹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익산시는 충남 11개와 경기 4개 지역에 대해 슈퍼비전 기관으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위한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평택시청 사회복지과에서 방문했으며 오는 2일에는 금산군청 주민복지지원과 직원들이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추진 과정과 전문 지식 등을 공유받는 시간을 가진다.
또 경기도 오산을 비롯해 전북 군산과 고창·순창 등 재가 의료급여사업 신규 추진 지역에서도 사업 추진과 관련된 자문을 요청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해 7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신규 참여 지역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해 익산시 등 우수 10개 지역을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문 및 교육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연이은 벤치마킹으로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의료급여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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