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해 기준 귀농어·귀촌인구가 전남 1위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 자료를 인용, 고흥군 귀농·귀촌인구는 1645명이며 그중 귀농인의 수는 132명(가구원 수 164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라남도 시·군중 가장 많은 인원이며 전국 군 단위로는 두 번째이다.
귀농·귀촌인의 연령대를 보면 청년 귀농·귀촌(30~40대) 754명(45.8%), 중장년 귀농·귀촌(50대 이상) 891명(54.2%)으로 나타나 고흥군이 다양한 연령층의 귀농·귀촌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지역임을 보여줬다.
군은 미래 첨단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들을 위해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와 권역별 주거단지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보다 질 좋은 귀농교육 제공을 위해 기존의 남양면 귀농학교를 '체류형 귀농귀촌 행복학교'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도시 1번지를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유치 정책 및 정착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2023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 성과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귀촌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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