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이하 이리공업고)가 이차전지 중심소재인 전해액 생산 국내 1위 기업인 ㈜엔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분야 마이스터고'를 향한 지경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엔켐은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전해액 생산기업으로 2023년 연매출 4249 억을 달성했으며 폴란드·헝가리·중국·인도네시아·미국 등 3대륙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2차전지 전해액은 전해질을 구성하는 중심요소로서 리튬이온이 이동할 수 있게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이리공업고와 ㈜엔켐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이차전지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졸업생 채용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배터리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앞두고 있는 이리공업고는 그동안 28개 관련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리공업고가 배터리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엔켐 남용우 전무는 “배터리에 대해 높은 이해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자 배터리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이리공업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교장은 “세계적 전해액 기업인 엔켐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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