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이 국회와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선 가운데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도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을 찾아 발품을 들이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지역 연고 국회의원은 물론 중앙부처 재경 향우 등을 총동원해 예산 수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제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과 부안 출신인 오세희(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을 비롯해 전북출신인 유동수·김윤덕·이기헌·조배숙·이정헌 의원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군수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된 현안 사업과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기반시설 예산 등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예산 심의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부안군이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한 현안사업은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 △격포항~궁항 해양 탐방로 조성 △부안군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위도 깊은금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센터 조성 등 10건이다.
특히 왕포~작당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은 낚시시설, 물놀이시설, 해수풀장, 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낚시테마 체류형 복합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 유지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환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8월 말까지 기재부 심의에 적극 대응해 군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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