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

국가유산청 출범 후 첫 지정 '의미'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 및 성보박물관에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국가유산청, 송광사 신도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이십여 년 만에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국가유산청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보 지정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이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전날 송광사를 직접 방문해 지정서를 전달했다.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불화이고,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이다.

▲국보지정서 전달식ⓒ순천시

현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으로 화기(그림의 제작과 관련된 기록)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1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확인되며, 조선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통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후에도 순천시, 송광사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