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와 관련, 지역 내 리튬전지 취급업체 3곳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업체 관계자 등은 2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등록된 6개 업체 중 실제로 리튬전지를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시는 만안구에 위치한 한 리튬이차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위험요인을 발굴 및 제거하고, 전기・가스 등의 관리현황과 화재발생시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동안구에 위치한 리튬전지 회로 및 충전모듈 업체 2곳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점검을 통해 긴급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현장 보수하고, 보완 및 개선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화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화성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관내 리튬전지 관련 업체에서는 결코 같은 일이 발생해선 안되며,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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