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하나가 4년 동안 기획하고 집행하다가 교육감이 바뀌어 버리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속에서 10년이라는 기간은 그렇지 않게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저한테 큰 책무성을 안겨준 셈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7일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 대회의실 '교육감 취임 1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행복교육 10년, 미래교육 100년, 우리가 경남교육 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남형 사회적 돌봄 ▲문화예술교육 확산 ▲교육활동 보호 강화 등 세 가시 대안을 재시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해방 이후 경남교육 80년사를 돌아보면 저 다음으로 교육감을 오래 하신 분이 고영진 교육감이다"며 "그분도 4년하고 4년 쉬고 또 4년간 교육임무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태껏 10년, 100년이라는 미래 교육이라는 화두를 가졌다. 또한 10년 동안 선거에만 써먹는 그런 무력한 사람이 안 되려고 무척 노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교육감은 "10년이라는 미래 교육의 기반을 경남 교육이 전국적으로 봤을 때 선도하고 기반을 많이 닦은 것 같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좀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생태전환 교육도 열심히 다졌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첨단 에듀테크는 도구로서 수단으로 교육을 어쩔 수 없이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학생의 행동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라며 "교직원, 그것을 돕는 다양한 스텝들, 이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된 건강한 역량을 가지도록 미래교육에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내년부터는 학교가 희망하는 과목 바깥에 있는 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실행할 것이다"고 하면서 "선생님 수업도 부담 줄일수 있을 것 같다. 전문가들을 하여금 미리 예산지원을 할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을 하는 분들은 일정한 활동비를 통해 좀 더 윤택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게끔 도울 것이다. 예산은 100억원으로 책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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