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TF 총괄회의를 열고 민선8기 전반기 성과 및 후반기 추진방향에 대해 26일 집중 논의했다.
경기북부 대개발 TF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 이후 5개 분과(15개 실국, 9개 공공기관)로 조직됐으며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 추진을 전담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총괄회의로 분과별 성과와 홍보 현황을 보고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양주왕숙 공업물량 120만㎡ 공급 확보 △고양창릉 대규모 자족시설용지 112만㎡ 확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신도시 지구계획 변경 추진 △의료사회복지시설 부지 공급을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 건의 등 자족기능이 있는 신도시를 조성하고, 도시 전체를 생각하는 토지이용 효율성 확보 등 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북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확대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 2개소 선정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 등 의료기반 확대와 필수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중점을 둔 성과도 있었다.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일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 △경기북부 뿌리산업 지원 확대 등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고용 창출과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 성과도 논의됐다.
특히, 기반시설에서는 철도, 도로, 하천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는 성과를 거둬 경기북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기회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회의에 이어 민선8기 내 달성·착수·촉진 가능한 사업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8기 후반기에 중점 추진할 사업 논의를 통해 도로·철도 등 48건을 발굴했고, 향후 추가 발굴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6개월간 경기북부 대개발 TF 추진으로 차근차근 성과들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역점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민선8기의 진심이 반영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